이 글은 2025년 02월 24일에 최종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보호자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대부분의 국립공원에서는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고 있어 보호자들의 아쉬움이 큽니다.
국립공원은 자연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므로, 반려동물이 야생 동물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출입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국립공원에서 반려동물 동반 출입을 허용하는 탐방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어떤 국립공원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지, 그리고 반려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국립공원 탐방로
현재 한국의 대부분의 국립공원에서는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지만, 일부 탐방로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국립공원 탐방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 곰배령 탐방로
설악산은 국립공원 내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지만, 곰배령 탐방로는 예외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반드시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한 상태로 관리해야 합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 달궁 탐방로
지리산 국립공원의 달궁 탐방로 역시 반려동물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야생 동물과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자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북한산 국립공원 - 둘레길 일부 구간
북한산 국립공원에서는 대부분의 탐방로에서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되지만, 일부 둘레길 구간에서는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허용됩니다. 이 구간은 비교적 완만한 길이 많아, 반려동물과 함께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립공원에서는 반려동물의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나, 일부 공원에서 시범적으로 반려견 동반 입장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 반려동물 동반 탐방 시 지켜야 할 필수 수칙
국립공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탐방할 때는 자연 보호와 공공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다음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목줄과 입마개 착용은 필수입니다.
모든 탐방로에서 반려동물의 목줄을 착용해야 하며, 공격성이 있는 경우 입마개도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이를 어길 경우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배설물은 보호자가 직접 처리해야 합니다.
자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배설물을 즉시 수거하고 처리해야 합니다. 배변 봉투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방지해야 합니다.
국립공원은 야생 동물의 서식지이므로, 반려동물이 야생 동물과 마주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을 탐방로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음 및 타인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국립공원은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하는 공공장소이므로, 반려동물이 짖거나 다른 방문객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의 반려견 동행 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