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에는 습하고 따뜻한 기후로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장마철 강아지 산책 시 진드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철에 주의해야할 진드기와 산책 시 주의사항 및 대처법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장마철 강아지 산책 시 특히 조심해야 할 진드기
1. 참진드기(Ixodidae)
개참진드기, 작은소참진드기
주로 서식하는 곳은 풀밭, 숲, 산책로이며 습한 환경에서 활동이 증가합니다.
라임병, 아나플라스마증, 바베시아증의 질병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2. 털진드기(Cheyletiellidae)
털 속에서 서식하며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산책 후에 집안으로 들어와 증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 가려움증이나 비듬을 발생시킵니다.
3. 집먼지진드기(Dermatophagoides)
주로 실내에 서식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장마철 습기가 높아지면 개체 수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피부염, 호흡기 알레르기를 일으킵니다.
장마철 산책 시 주의점
1. 풀이 무성한 지역 피하기 (길 가장자리나 포장된 산책로 이용)
진드기는 키 큰 풀이나 덤불에 서식하므로 산책 시 되도록 길 가장자리나 포장된 산책로를 이용하세요.
2. 산책 후 꼼꼼한 점검
산책이 끝나면 강아지의 귀, 목 주변, 다리, 발가락 사이, 배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세요.
작은 반점이나 빨간 자국이 보이면 진드기가 붙은 것일 수 있습니다.
3. 진드기 방지용 목걸이 및 약물 사용
스팟온 (Spot-on) 제품이나 진드기 방지 목걸이를 착용하면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4. 옷을 입히기
산책시 얇은 옷을 입혀 풀밭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줄이면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다리 부분을 덮을 수 있는 옷이 좋습니다.

진드기 발견 시 대처법
1. 즉시 제거
핀셋을 사용하여 진드기를 머리 부분 가까이에서 천천히 잡아당깁니다.
비틀지 않고 똑바로 제거해야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상처 소독하기
제거 후 상처 부위를 소독하고 하루 이틀간 상태를 지켜봅니다.
3. 병원 방문
발열, 구토, 무기력증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세요.
예방을 위한 추가 관리
실내 습도 관리 60% 이하로 유지하기
주기적인 목욕과 빗질로 털 상태 점검하기
침구류와 방석을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햇볕에 말리기
장마철이 되면 산책이 어려워질 수 있지만, 진드기 예방만 철저히 하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