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5년 03월 12일에 최종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반려동물 오줌 냄새 제거하기는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해결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입니다. 특히 카펫이나 바닥에 스며든 오래된 오줌 냄새는 일반적인 청소 방법으로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 소변 냄새 처리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해보겠습니다.

1. 일단 즉시 닦아내기 – 가장 기본적인 방법
오줌을 발견하면 최대한 빨리 닦기
키친타월이나 휴지로 소변을 흡수한 후 아래의 방법으로 청소를 합니다.

2. 식초 + 베이킹소다
식초(1컵) + 물(1컵) + 베이킹소다(1큰술) 를 섞어 오줌 자국에 뿌린 후 10~15분 후 닦아냅니다.
식초는 냄새를 중화하고, 베이킹소다는 탈취 및 세정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네요.

3. 과산화수소 + 베이킹소다
과산화수소(3%) + 베이킹소다(2큰술) + 주방세제(한두 방울) 를 섞어 오줌 자국에 뿌린 후 10분 후 닦아냅니다.
단, 색이 빠질 수 있으니까 테스트를 먼저 해보세요

4. 효소 클리너(Enzyme Cleaner) 사용
반려동물 전문 매장에서 판매하는 효소 클리너는 오줌 냄새를 분해하는 효과가 아무래도 뛰어나겠죠?
효소 클리너에는 효소와 박테리아, 천연 추출물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소변을 분해하는 효소를 사용해 냄새의 근원을 제거하고 박테리아는 잔여물을 먹어 소변 냄새를 제거하고 천연 추출물같은 경우에는 울금, 감초, 연어 이리 추출물 등을 주로 사용하는 아민계 화합물을 감소 시킨다고 하네요.
카펫, 소파, 매트 등에 오줌이 스며 들었을 때 특히 효과적 입니다.

효소 클리너의 성분으로 쓰이는 연어 이리 추출물이 뭘까? (그냥 궁금해서 찾아봄)
- 연어 이리에서 추출한 기능성 성분임. 쉽게 말해 연어의 생식샘(정소)에서 영양소를 추출한 물질
- 강력한 단백질 분해 효소 함유
- 강한 항산화 작용
- 암모니아 및 황화합물 제거 능력
- 천연 항균 작용
- 탈취 및 흡착 효과
- 친환경적인 안전한 탈취제라고 함
5. 공기 정화 및 탈취제 활용
숯, 커피 찌꺼기, 베이킹소다 등은 공기 중 냄새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일정시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던지 공기청정기를 사용해서 냄새를 빼주는 것도 좋아요!

반려동물 오줌 냄새 FAQ
반려동물 오줌 냄새가 오래 가는 이유가 뭔가요?
강아지 소변에는 단백질, 요소, 암모니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쉽게 분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변이 마르면서 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는데 그러면서 악취가 더 심해진다고 하네요.
락스(염소계 세제)를 사용해도 되나요?
사용하지 마세요!
락스는 강한 화학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가 닦아낸 자리를 다시 핥거나 냄새를 맡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락스 냄새가 암모니아와 반응하여 더욱 강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효소 클리너 없이 냄새 없애는 방법은?
식초 + 베이킹소다 혼합액을 사용하거나, 숯이나 커피 찌꺼기를 활용해 냄새를 흡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효소 클리너가 냄새 원인을 근본적으로 분해해서 없애기 때문에 많이들 추천하는거 같습니다.
강아지가 같은 곳에 계속 오줌을 싸는 이유는?
강아지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역을 표시하는 행동을 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배변을 하면 자신의 냄새가 유지되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고, 반복적으로 같은 장소를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